FT아일랜드, 칠레 단독 공연 성황…화려한 남미 입성

  • 등록 2015-01-25 오후 6:58:56

    수정 2015-01-25 오후 6:58:56

칠레 공연을 마친 FT아일랜드(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최종훈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가 칠레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남미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티아트로 카오폴리칸(Teatro Caupolican)에서 첫 번째 유럽-북남미 투어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 공연을 개최했다. FT아일랜드는 히트곡 ‘미치도록’, ‘바래’는 물론 자작곡 ‘라스트 러브 송(Last Love Song)’, ‘타임 투(Time To)’ 등 총 19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사했다. 특히 ‘사랑 사랑 사랑’을 강렬한 록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는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FT아일랜드의 첫 남미 방문에 칠레 팬들은 열정적인 환호로 보답했다. FT아일랜드를 보기 위해 공연 전날부터 공연장 주위에서 밤을 지새우는가 하면 남성 팬들은 ‘FT아일랜드’를 연호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중에는 FT아일랜드의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일명 ‘떼창’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공연 내내 점프를 하거나 큰 함성을 보내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보컬 이홍기는 ‘폴링 스타(Falling Star)’ 무대에서 남성 팬을 무대로 올려 함께 헤드 뱅잉을 하는 등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FT아일랜드는 오는 2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29일 미국 뉴욕, 31일 LA에서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를 이어 나가며 ‘록 한류’를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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