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주만에 1위 후보' 에이프릴 상승세 이유는?

  • 등록 2015-09-02 오후 2:16:31

    수정 2015-09-02 오후 2:16:31

에이프릴(사진=DSP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청순돌’ 에이프릴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데뷔 1주일여 만인 1일 케이블채널 SBS MTV 음악순위프로그램 ‘더쇼 시즌4’에서 1위 후보에 올랐다. 음악순위프로그램 1위는 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하며 목표로 삼지만 1위 후보가 되는 것도 쉽지 않다. 가수들에게는 그 만큼 간절한 목표다. 지난 8월24일 정식 데뷔, 이제 음악순위프로그램들에 1차례씩 출연한 게 활동의 전부인 에이프릴에게 고무적인 성적표다.

국내 걸그룹 중 최연소인 멤버 구성이 새로운 팬덤을 창출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프릴은 중학교 2학년 진솔과 3학년 양혜나부터 대학교 1학년 소민까지 6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나이 만으로 16.5세다. 청순한 이미지의 걸그룹은 에이핑크와 여자친구 등 이미 입지가 확고한 선배들도 있다. 선배 걸그룹들과 같은 팬층을 공략했다면 빠르게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을 터다. 에이프릴은 초등학생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연령대부터 팬층으로 만들어 나갔다. 자연스럽게 기존 K팝 팬들에게는 동생, 친구처럼 다가갔다.

데뷔 전 ‘온 에이프릴’이라는 타이틀로 멤버들의 셀프카메라를 공개한 것도 주효한 전략이었다. 아이돌 그룹이 데뷔, 컴백을 앞두고 새로운 콘셉트의 멤버별 및 그룹 전체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제 당연한 홍보 방식이다. 에이프릴은 여기에 스토리를 더했다. 쇼핑을 하고 지하철을 타는 것을 비롯해 팬들의 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멤버들이 직접 소화하며 그 모습을 촬영해 대중과 간극을 줄여나갔다. 단순한 이미지 어필을 넘어 자연스럽고 솔직, 담백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선보여 공식 활동 이전부터 해외에서도 호응도를 높였다. ‘더쇼 시즌4’는 중국 포털 사이트 토도우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순위 결정에 중국 팬들의 음원과 동영상 조회수 등도 반영된다. 에이프릴의 1위 후보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DSP미디어 측 설명이다.

에이프릴의 데뷔 타이틀곡은 ‘꿈사탕’이다.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멜로디와 소녀들의 통통 튀는 보컬링에 포인트 안무와 동화적이고 소녀스러운 의상도 인기몰이에 한몫 했다. 특히 멤버들이 나팔 부는 모습을 안무로 옮긴 ‘라빠빠춤’은 ‘만찢녀(만화를 찢고 나온 여성)’에 버금가는 ‘동찢녀’라는 단어를 연상케 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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