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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일여 만인 1일 케이블채널 SBS MTV 음악순위프로그램 ‘더쇼 시즌4’에서 1위 후보에 올랐다. 음악순위프로그램 1위는 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하며 목표로 삼지만 1위 후보가 되는 것도 쉽지 않다. 가수들에게는 그 만큼 간절한 목표다. 지난 8월24일 정식 데뷔, 이제 음악순위프로그램들에 1차례씩 출연한 게 활동의 전부인 에이프릴에게 고무적인 성적표다.
국내 걸그룹 중 최연소인 멤버 구성이 새로운 팬덤을 창출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프릴은 중학교 2학년 진솔과 3학년 양혜나부터 대학교 1학년 소민까지 6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나이 만으로 16.5세다. 청순한 이미지의 걸그룹은 에이핑크와 여자친구 등 이미 입지가 확고한 선배들도 있다. 선배 걸그룹들과 같은 팬층을 공략했다면 빠르게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을 터다. 에이프릴은 초등학생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연령대부터 팬층으로 만들어 나갔다. 자연스럽게 기존 K팝 팬들에게는 동생, 친구처럼 다가갔다.
에이프릴의 데뷔 타이틀곡은 ‘꿈사탕’이다.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멜로디와 소녀들의 통통 튀는 보컬링에 포인트 안무와 동화적이고 소녀스러운 의상도 인기몰이에 한몫 했다. 특히 멤버들이 나팔 부는 모습을 안무로 옮긴 ‘라빠빠춤’은 ‘만찢녀(만화를 찢고 나온 여성)’에 버금가는 ‘동찢녀’라는 단어를 연상케 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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