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시상대 위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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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세계랭킹, 시즌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2013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덕분이다.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가 끝난 뒤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206점으로 18위를 기록했다. 36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 2년간 대회 경험이 없던 김연아는 세계랭킹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얻은 756점과 지난 해 12월 독일 NRW트로피 대회 우승(250점)으로 포인트를 쌓기 시작한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으로 1200점을 얻어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성적만을 놓고 순위를 매긴 시즌 랭킹에서는 1450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랭킹 1위는 2172점의 아사다 마오(일본)이다.
한편 현재 세계랭킹 1위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5189점)다. 스즈키 아키코(일본, 4254점), 아사다 마오(3688점)가 2,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