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지 "다저스, 선발 수집 끝나지 않아..산타나-노리스 영입설"

  • 등록 2013-07-24 오후 4:17:39

    수정 2013-07-24 오후 4:19:3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수집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유명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월말로 바짝 다가온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전망한 특집기사에서 “최근 리키 놀라스코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다저스가 버드 노리스(28·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을 피력하고 있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류현진(26·LA다저스)의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과 함께 트레이드 시장의 확실한 바이어(구매자)로 분류됐다.

다저스는 “돈이 문제가 안 되는 구단”이라고 소개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놀라스코를 데려왔음에도 그들은 여전히 맷 가자(30) 또는 노리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얘기했다(said to be interested)”고 매체는 확인했다. 이중 가자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되면서 다저스 레이더망에서 빠졌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휴스턴의 실질적인 우완 에이스인 노리스(6승9패 평균자책점 3.91)가 가세해 들쑥날쑥한 크리스 카푸아노의 자리를 이어받는다면 최강의 진용을 꾸릴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놀라스코 등으로 완성돼 있다”면서 “어떤 면에서 더 큰 우선순위는 불펜진의 확실한 우완투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위드로와 호세 도밍게스의 경험 부족분과 다양한 모습으로 실망을 안겨준 브랜든 리그를 대신할 우완 셋업맨이 보다 절실하다”는 것이다.

하루 뒤 24일에는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SB 내이션’에서 다저스의 선발투수 수집설이 흘러나왔다.

올 시즌 캔사스시티 로열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우완 선발 에르빈 산타나(30세·6승6패 평균자책점 3.18)를 영입할 가능성이 ‘평균 이상(above average)’인 팀으로 다저스가 지목됐다.

“다저스는 시즌 초반 수많은 부상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페이롤(총연봉)에 역행하지는 않고 있다”며 최근 180도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선발투수진은 커쇼-류현진-그레인키-놀라스코-카푸아노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은 채드 빌링슬리, 테드 릴리, 조시 베켓, 스티븐 파이프 등의 부상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고 평했다.

그렇지만 “산타나가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된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not be surprised)”면서 또 다른 우완선발 보강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다저스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10-9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후반기 5전전승 및 지난 27경기 22승5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5선발 카푸아노가 ‘4.1이닝 7피안타 5실점’ 등으로 또 부진해 선발투수 추가 영입설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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