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난글 "지인인 양 꼴값" 비하 동조 '논란'

  • 등록 2014-10-29 오후 2:46:20

    수정 2014-10-29 오후 2:46:20

강원래. 가수 강원래가 故 신해철의 애도를 비난하는 글에 공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강원래가 故 신해철의 애도를 비난하는 글에 공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페이스북 유저는 지난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라며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하는 여론을 비난했다.

이에 강원래는 해당 글에 댓글로 “공감 100%”라며 해당 글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 페이지는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공개되면서 누리꾼 사이에 댓글 공방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강원래의 댓글에 대해 경솔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故 신해철을 비하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는 무관심했다가 갑자기 신해철의 애도 행렬에 동참하는 군중심리를 지적한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리며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故 신해철의 빈소는 지난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차려졌다. 고인은 31일 오전 9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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