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지도자가 돼 손연재 잇는 체조선수 양성하고 싶다"

  • 등록 2014-12-19 오전 11:06:22

    수정 2014-12-19 오전 11:06:2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 체조선수 신수지의 팔색조가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신수지는 bnt와 르샵, 주줌, 나인걸, 스타일난다, 반도옵티칼 등으로 구성된 4가지의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속 제니퍼 코넬리 오마주는 물론 내추럴한 소녀의 모습, 섹시한 블랙 스파이, 고혹미를 발산하는 모던 우먼의 면모까지 화보 내내 웃은 모습으로 끝까지 일관해 찬사를 받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수지는 동호회 활동으로 시작해 프로 볼러로까지 오게 된 이야기를 밝히며 처음엔 ‘구멍’으로 불리던 그가 볼링 연습장에서 박경신 프로에게 무작정 찾아가 제자를 자처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공 치는 것을 좋아해 골프도 손을 놓지 않는 그. 스스로 피곤할 정도로 승부욕이 강하다고 밝힌 그는 자신을 ‘특별 케이스’라 지칭했다. 손이 찢어질 정도로 공을 쳤다는 신수지는 자려고 누운 순간에도 볼링 핀이 눈앞에 아른거렸다는 것. “내가 해야겠다가 아닌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에요”라고 이야기한다. 한 우물만 판다며 프로 볼러의 자격을 따낸 신수지는 앞으로 학업에 열중할 생각이라 전했다.

“사람들이 술 잘 먹게 생겼다고 육지에 사는 고래같다고들 하는데 주량은 한 잔, 많아야 세 잔이다. 술 센 척하고 싶은데 그게 아니라 가끔 자존심 상한다”는 주량에 관한 이야기도 서슴지 않았다.

은퇴 후 7킬로 가까이 살이 쪘다는 그의 몸매 유지 비결은 ‘운동 습관화’. 식단관리도 전혀 하지 않고 운동을 즐기다 보면 저절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

친한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송가연은 가끔씩 만나고 배우 태미와도 친하다. 윤진이는 대학교 수업을 함께 들으며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내왔다”고 인맥을 밝히기도 했으며 아이를 낳고도 선수생활을 하는 남현희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긍정적 에너지에 대해서는 ’목표 의식’을 꼽았다. 계획을 세우면 직진을 하는 스타일이며 루머나 스캔들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는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운동을 좋아하는 남자라고 밝히며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전 이상형은 송일국, 현재도 남자친구를 찾는 중이라고 말하며 웃음 짓기도.

마지막으로 프로 볼로로서 상위권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이야기하며 지도자가 돼 손연재 밑으로 체조 꿈나무 아이들을 배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 관련포토갤러리 ◀ ☞ 신수지,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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