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7’이 15일 첫 생방송을 선보였다.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다. 그 중심엔 참가자들의 아쉬운 선곡이 있었다. 아쉬움을 넘어 ‘비호감’의 표까지 받고 있는 참가자가 있다. 중식이 밴드다. 다른 참가자들이 브루노 마스, 강수지, 빛과 소금, 슈퍼주니어 등 기존 가수들의 노래를 부를 때 중식이 밴드는 ‘선데이 서울’을 불렀다. 2014년에 그들이 발표한 자작곡이었다.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누구나 긴장했을 첫 무대에서 수 차례 무대에서 불러보고, 연습했을 자자곡을 부르도록 뒀다는 점이 반감을 키웠다.
김 국장은 “중식이밴드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그들이 쓴 노랫말로 이야기를 전하는데 탁월했던 친구들이다”며 “100만원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중식이밴드가 늘 하고 싶어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선데이 서울’이 꼭 그런 노래였고 ‘그래서 이 노래를 부르겠다’고 얘기하는 그들의 의지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중식이밴드의 의중을 알고 있던 ‘슈퍼스타K7’ 제작진은 일부러 화면에 가사를 자막으로 넣었다. 중식이밴드가 들려준 노래가 청춘의 공감대를 자극해왔기 때문에 이번 무대 역시 그렇게 되리라 기대했던 부분이 컸을 터. 하지만 탈락의 당락이 ‘라이브’로 결정되는 생방송 무대를 지켜보는 시선은 냉정했다.
▶ 관련기사 ◀
☞ '슈스케7' 김기웅 국장이 전한 첫 생방, 진짜 이야기(인터뷰①)
☞ '슈스케7' 국장 "독설 없다? 제작진 주문, 심사위원에 미안"(인터뷰③)
☞ [포토]이리나 이바노바 part1, 터질 듯한 볼륨가슴
☞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 11월2일 마지막 촬영
☞ '님과함께2' 기욤 여친 송민서 첫 등장, 여배우 비주얼에 '감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