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두산 승리, KS 진출 확률 77%

  • 등록 2015-10-18 오후 4:50:19

    수정 2015-10-18 오후 5:48:23

[창원=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을 높였다.

두산은 18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도 먼저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두산은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승리, 단기전 시리즈에서 앞서갔다. 5차전까지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서 1차전 승리는 선수단에 심적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1차전부터 양팀이 에이스를 내세운 이유도 그렇다.

자료제공=베이스볼S
통계도 이를 증명한다. 2010년부터 최근 5년 연속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바 있다. 역대 전적으로 따져도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확률은 77%였다. 두산은 일단 이 확률 속에 들어왔다.

선발 니퍼트와 타자 민병헌의 활약이 있었던 덕분이다. 선발 니퍼트는 9회까지 3피안타 2사사구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 피칭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민병헌은 3회, 7회 멀티 홈런으로 3번 타자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두산은 1회 테이블세터진이 나란히 안타를 때려내 출루한 뒤 상대 와일드 피치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3회 민병헌, 4회 홍성흔의 홈런으로 달아난 두산은 7회초 나온 민병헌희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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