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1회부터 인턴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정준영은 줄곧 “내 방도 바꿔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10회에 이르러 결국 자신의 ‘소원’을 성취하게 된 정준영은 스튜디오에 재현된 자신의 방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하는 등 한껏 흥에 겨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처음에 프로그램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부터 이런 기회를 노렸다. 고정멤버들의 집도 한 번쯤 고쳐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컸다. 1회부터 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드디어 소원이 이뤄졌다“며 고무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끝내 소원성취를 한 정준영은 인테리어 시공후 달라진 방에서 기쁨에 취해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역대급 황당요구’까지 현실화시킨 ‘헌집새집’ 디자이너들의 열정은 1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