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정준영, "섭외될 때부터 내 방 인테리어 노렸다" 황당 주문

  • 등록 2016-02-17 오전 11:20:03

    수정 2016-02-17 오전 11:20:03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헌집새집’)의 고정멤버 정준영이 자신의 방 인테리어 의뢰인으로 나섰다.

제작진에 따르면, 1회부터 인턴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정준영은 줄곧 “내 방도 바꿔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10회에 이르러 결국 자신의 ‘소원’을 성취하게 된 정준영은 스튜디오에 재현된 자신의 방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하는 등 한껏 흥에 겨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처음에 프로그램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부터 이런 기회를 노렸다. 고정멤버들의 집도 한 번쯤 고쳐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컸다. 1회부터 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드디어 소원이 이뤄졌다“며 고무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건 정준영의 ‘4차원급 요구’. 이날 정준영은 “21세기에 사는게 지루하다”며 중세시대 컨셉트의 인테리어로 바꿔달라고 말하는가 하면 “미래의 여자친구가 ‘와~이뻐’라고 감탄할만한 방을 원한다”고 밝혀 현장에 있던 이들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끝내 소원성취를 한 정준영은 인테리어 시공후 달라진 방에서 기쁨에 취해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역대급 황당요구’까지 현실화시킨 ‘헌집새집’ 디자이너들의 열정은 1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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