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평창 월드컵서 부활 희망 쐈다

  • 등록 2017-03-18 오후 10:04:17

    수정 2017-03-18 오후 10:04:17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7 BMW IBSF 봅슬레이 & 스켈레톤 월드컵’ 남자 봅슬레이 경기 시상식에서 5위를 차지한 원윤종(왼쪽)-서영우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부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8차 월드컵 1, 2차 레이스 합계에서 1분41초22를 기록해 31개 팀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차 레이스에서 50초44를 기록, 32개 출전팀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봅슬레이 최강자’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에 겨우 0.20초 뒤진 기록이었다.

하지만 2차 레이스에서 1차보다 기록이 좋지 못했다. 50초78에 그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2차 레이스만 놓고 보면 11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원윤종-서영우 조는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2차 월드컵 4위, 3차 월드컵 5위, 4차 월드컵 8위, 5차 월드컵 8위, 6차 월드컵 16위, 7차 월드컵 11위에 그쳤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중도탈락하는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래도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차 레이스 2위에 오르는 등 정상에 복귀할 희망을 보였다는 점은 성과라 할 수 있다.

함께 출전한 한국의 김동현(30)-전정린(28)조는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1초92로 21위를 차지했다. 1차 레이스에선 50초84로 15위를 기록했지만 2차 레이스에서 실수를 범해 1초10이나 느린 기록을 내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금메달은 이 종목 최강인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1분40초82)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라트비아의 오스카르스 키베르마니스-마티스 미크니스 조에게 돌아갔고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조슈아 블룸 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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