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연아, 英·美 피겨 金 후보 설문서 압도적 1위

  • 등록 2014-02-19 오후 1:58:25

    수정 2014-02-19 오후 6:12:55

△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설문조사 결과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졌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가 17일부터 진행 중인 여자 피겨 싱글 우승자를 꼽는 설문에서 김연아는 59.7%의 득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는 25.4%를 기록해 2위에 랭크됐으며 아사다 마오(23)는 4.5%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특이한 점은 아사다 마오보다 ‘기타’(Other)의 득표가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기타’에는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18),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김연아의 인기는 영국에서도 독보적이었다. 영국의 기독교 신문인 크리스천투데이는 19일부터 “여자 피겨 싱글에서 누가 금메달을 차지할 것인가”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아직 응답자의 수는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연아는 무려 73%의 지지율을 보이며 1위에 올라 있다.

이어 리프니츠카야(20%), 아사다 마오(5%), 그레이시 골드(2%) 순이었다. 코스트너를 꼽은 응답자는 아직 없다.

김연아는 국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의 스포츠 전문기자 필립 허쉬도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김연아 우승이 확실시 된다”고 말할 만큼 김연아의 기량은 월등하다.

김연아의 금메달을 부정하고 있는 언론은 사실상 일본의 일부 언론밖에 없다. 미셸 콴, 로빈 커즌스, 타라 리핀스키, 도로시 해밀 등 남녀 피겨 전설들도 김연아가 우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일 새벽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서는 김연아가 자신에게 집중된 세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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