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고진영-안송이와 챔피언 조로 우승 경쟁

  • 등록 2015-04-25 오후 7:43:47

    수정 2015-04-25 오후 7:43:47

이승현(사진=KL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퍼팅의 달인’ 이승현(24·NH투자증권)이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이승현은 25일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골프장(파72·664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승현은 고진영(20·넵스), 안송이(25·KB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세 선수는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트로 무장한 이승현은 지난해 5월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투어 2년차를 보내고 있는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저력을 보여젔다. 안송이는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김보아(20·볼빅)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그룹과 1타 차 밖에 나지 않아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주 삼천리 투게더 오픈 우승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고열 증세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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