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강 문체부 차관 “남북,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추진 중”

  • 등록 2018-01-12 오후 9:01:26

    수정 2018-01-12 오후 9:02:20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 A 대회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 앞서 북한 김금복(왼쪽)과 한국 이규선이 기념품을 교환하며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우리나라와 북한 측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례 없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파견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후 이같이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의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단일팀 구성, 공동입장 등과 함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 차관은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우리 측 5명 대표 중 한 명이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될 경우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이어 27년 만에 만들어지는 세 번째 남북단일팀이 된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에서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은 최초다.

또 노 차관은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더라도 우리 선수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엔트리 증원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엔트리는 23명이지만 최대 35명으로 엔트리를 늘려줄 것을 IOC와 IIHF에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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