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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벨기에 수비진을 휘저으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그는 월드컵 결승 무대를 예약하며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프랑스 언론마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이었다’며 젊은 선수를 따끔하게 꾸짖었다. 정작 음바페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는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몇몇 벨기에 선수가 당신을 비판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들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한다”면서도 “어쨌든 난 결승전에 나간다”고 넘겼다. 음바페가 공격을 이끌고 있는 프랑스는 15일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월드컵 정상을 놓고 맞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