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정재은, 한승지...내년 JLPGA 시드 획득

6일 끝난 JLPGA QT 최종예선에서 35위 이내 들어
한승지 14위, 안신애 25위, 정재은 33위로 통과
내년 7월 상반기 리랭킹까지 전경기 출전 전망
  • 등록 2019-12-06 오후 4:21:48

    수정 2019-12-06 오후 4:23:47

안신애.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승지(26)와 안신애(29), 정재은(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내년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승지는 6일 일본 사이타마현 코다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35위까지 2020년 JLPGA 투어 상반기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후 순위는 대회별 참가 인원에 따라 출전(조건부 시드) 기회를 준다

2009~2010년 국가상비군을 거쳐 2011년 KLPGA 투어 프로로 데뷔한 한승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이후 시드를 잃어 2016년부터는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국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한승지는 올해 JLPGA 투어로 눈을 돌렸고 QT를 통과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안신애는 마지막 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25위에 올랐다. 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32위를 기록, 최종일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 안신애는 이날 2타를 줄이면서 25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안신애는 지난해 QT에서 공동 51위에 그쳐 올해 스폰서 추천 등을 포함해 21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상금순위 95위(550만4800엔)에 그쳐 시드 유지에 실패했던 안신애는 내년 시즌 더 많은 대회에 뛸 수 있게 됐다. 2017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신애가 QT를 통과한 건 올해 처음이다.

3라운드에서 공동 61위까지 밀렸던 정재은은 천신만고 끝에 기사회생했다. 이날도 전반을 1오버파로 마치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던 정재은은 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 이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한 정재은은 33위로 내년 출전권을 받았다.

2015년부터 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정재은은 2019시즌 32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순위 67위(1601만4713엔)에 머물러 퀄리파잉 토너먼트로 밀려났다. JLPGA 투어는 시즌 최종 상금 순위에 따라 50위까지는 다음 해 풀시드, 51위부터 55위까지는 리랭킹(시드재조정) 대상인 상반기 시드를 받는다.

정재은은 경기 뒤 “정말 지옥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왔다”며 “어제 4오버파를 친 뒤 걱정이 컸는데 오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한숨을 돌렸다.

이번 대회 35위까지는 내년 시즌 상반기 출전권을 받지만, 이후 연간 2차례 진행되는 리랭킹을 통해 시드순위가 재조정된다. 올해는 6월까지 상반기 리랭킹을 했고, 그 뒤 9월 성적에 따라 2차 리랭킹이 진행됐다. 내년은 도쿄올림픽으로 시즌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커 1차 리랭킹이 7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솔라(29)는 합계 3오버파 291타를 쳐 41위로 조건부 시드를 받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