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 3달 째…오빠의 폭로로 알려진 유산 갈등

설리 오빠, 인스타에 친부와 갈등 폭로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 않은 분"
  • 등록 2020-01-19 오전 9:48:21

    수정 2020-01-19 오전 9:52:59

설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3달째, 그의 이름이 다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번엔 오빠의 폭로로 알려진 유산 문제다.

설리의 오빠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나의 동생으로 인한 것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는 글을 게재했다.

설리 오빠는 친부에 대해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은 분”이라며 “사적인 것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세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다.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살아라”고 일침 했다.

해당 글과 함께 친부가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로 추정되는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나에게는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다’며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나는 딸내미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내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리 오빠의 글로 친부와 갈등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설리의 친부를 비난하는 의견과 설리 오빠가 가정사의 문제를 알리는 것은 경솔했다는 입장이 부딪혔다. 설리 오빠는 논란이 불거지자 “동생의 사상활 어떤 것도 내뱉은 적이 없다”며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거론하고 지인에게 퍼트린 건 친부라는 사람이 먼저다 그쪽에 하소연해라”고 반박했다.

설리의 오빠는 이후 “전화해서 할 말이 겨우 본인의 명예훼손, 어머니에 대한 욕, 과거에 대한 얘기가 전부인 것 보니 어이가 없다”며 “그저 아버지란 사람이 동생의 유산에 대한 상속은 원하면서 상속세와 그에 대한 책임은 피하고 길러주신 어머니에게 남남이라고 표현한 이상 저와도 남남이다”는 글을 남기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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