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에 경고가 울렸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를 준비한다”면서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성한 이후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2골 2도움)에 출전했고, 팀의 최저실점(23골)을 이끌며 조기 우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8년 동안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대체자로 합류해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최소 이적료)에 6000만 유로를 쓰겠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지난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데려오면서 1950만 유로(약 284억원)의 추정 이적료를 지불했는데,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하면 세 배가 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나폴리의 사령탑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고,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중앙 수비수 자리가 빌 것으로 예상돼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