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특급 호텔 숙박' 구설 들여다보니

  • 등록 2013-01-07 오후 4:42:56

    수정 2013-01-07 오후 4:42:56

가수 비(본명 정지훈·사진=국방홍보원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군 복무 중 휴가 및 외박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비(31·본명 정지훈)가 이번에는 외부 행사 후 특급 호텔에 머물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비와 KCM(30·본명 강창모) 등 연예 병사들은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군의 홍보지원 행사를 마친 뒤 C호텔 로얄 스위트룸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비와 KCM 등이 머문 객실 숙박료는 하루에 60여만 원에 이른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행사 주최 측이 편의를 위해 제공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해당 행사 주최 측은 사태가 커지자 진화에 나섰다.

주최 측은 7일 “대규모 행사로 국방홍보원(연예병사 포함)담당자들에게도 행사 공식 숙박업소인 신라, 롯데, 하얏트와 같은 특급호텔을 지원했어야 함에도 숙박시설이 모자라 주변일대 그레이드가 낮은 C호텔이 제공됐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비를 특정해서 고가의 숙박을 제공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국방홍보원 측에는 오히려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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