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도우미로 푸이그 컴백, 골드슈미트 조심"

  • 등록 2014-04-11 오후 5:08:52

    수정 2014-04-14 오후 1:41:1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쿠바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3·LA다저스)가 류현진(27·LA다저스)의 3번째 시즌 2승 도전에 특급도우미로 나선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방송인 ‘ESPN’은 류현진이 선발 출격하는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3연전 1차전에 맞춰 “푸이그가 4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푸이그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4타수1안타) 이후 3경기(5일 결장,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대타 출전 1타수무안타)째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왼손 엄지에 염좌 판정을 받았던 푸이그는 상태가 좋아져 류현진의 도우미로 전격 컴백하게 될 것이라고 방송은 예측했다.

돈 매팅리(52) LA 다저스 감독은 “푸이그가 충분히 건강해졌을 걸로 본다. 11일 휴식으로 희망적이게 우리는 완전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겠다”며 푸이그의 출전을 시사했다.

지난 샌프란시스코전(2이닝8실점)에서 잠시 주춤했던 류현진에게 푸이그의 선발출전은 힘을 보탤 전망이다. 푸이그는 류현진의 호주 개막시리즈 때 ‘5타수3안타 2타점’ 등을 기록하며 ‘첫 승’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타석에서 호쾌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후 15타수3안타로 처졌지만 그동안 푹 쉰만큼 또 한 번 애리조나를 상대로 류현진과 찰떡궁합을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이그는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내정된 우완 브랜든 맥카티(30)와 맞대결에서 ‘3타수안타 1홈런 1타점 2루타 1개’ 등으로 매우 강했고 통산 애리조나전 역시 ‘타율 0.288 2홈런 6타점’ 등의 강세를 나타냈다.

ESPN은 류현진에 대해선 “지난경기 메이저리그 최저 이닝 강판의 수모를 딛고 애리조나전을 통해 회복을 노리고 있다”며 “첫 2번의 12이닝 무실점 경기와 지난 샌프란시스코전은 냉혹한 대비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천적으로는 폴 골드슈미트(26)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거론됐다.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ERA) 4.00 등을 기록하고 있는데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으로부터 홈런 하나와 2루타 2개를 포함해 16타수8안타를 뽑아냈다”고 짚었다.

물오른 골드슈미트는 류현진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9타수4안타 0.485’ 및 다저스를 맞아 8경기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맞상대 맥카티는 올 시즌 ‘2경기 무승1패 ERA 7.82’ 등으로 난조다. 지난 콜로라도 로키스전(6이닝 7피안타 6실점 등)에서는 1회 선두타자 안타 뒤 10연속 범타의 쾌조를 보이다 갑자기 무너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맥카티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면서 “싱커의 감을 갑자기 잃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싱커의 좋고 나쁨에 따라 경기결과의 편차가 심해지는 맥카티는 그러나 다저스를 상대로는 3번의 선발경기 동안 ‘2승무패 2.79’ 등으로 타선을 꽁꽁 묶은 바 있다.

푸이그가 돌아오고 맥카티와 맞붙는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12일 오전 10시40분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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