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사무국은 27일 올해 영화상의 부문별 후보자(작)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화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또 한차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