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제35회 청룡영화상 10개 부문 최다 후보

  • 등록 2014-11-27 오후 3:16:53

    수정 2014-11-27 오후 3:17:23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이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27일 올해 영화상의 부문별 후보자(작)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화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또 한차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최우수작품상에는 ‘변호인’을 비롯해 ‘수상한 그녀’ ‘명량’ ‘끝까지 간다’ ‘제보자’ 등 5편이 진출했다.

‘변호인’은 지난 21일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최다인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명량’과 나란히 4관왕에 올랐지만,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트로피의 순도 면에서는 ‘명량’이 앞섰다. 이번에도 ‘명량’과 ‘변호인’ ‘끝까지 간다’의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룡영화상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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