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역할 원해"...아이유, '호텔 델루나'에 체크인 (종합)

  • 등록 2019-07-08 오후 4:43:09

    수정 2019-07-08 오후 4:43:09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아이유 밝은 모습으로 ‘호텔 델루나’에 체크인했다. 전작인 ‘나의 아저씨’에서 소화한 어두운 모습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호로맨스(호러+로맨스) 독특한 장르 또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아이유는 밤이 되면 떠돌이 귀신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듯 지긋지긋하게 존재하고 있는 호텔 사장 ‘장만월’을 연기한다.

그간 선보였던 연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유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7층 셀레나홀에서 개최된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나의 아저씨’ 이후 밝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이후에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지인이 ‘호텔 델루나’라는 시놉시스를 읽어봤냐고 해서 봤는데, 이 캐릭터가 나에게 온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강인하고 강렬한 인물이어서 다양한 캐릭터 제안이 온다는 사실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감독, 작가님이 이 캐릭터를 왜 나에게 주었는지 궁금했는데 세 분이 내게 보여준 확신이 있었다”며 “작가님이 ‘지은씨 고민은 당연한데 이렇게 강하고 멋있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찾아오면 그럴 때는 잡아보는 게 어떠냐’라고 자신감있게 말해주는 것에 반해서 확신을 가지고 역할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은 “이 역할은 다른 분께 제안한적이 없다”면서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지은씨가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은이 안 하면 하지 말자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절박하게 제안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감독은 “이지은이 가진 화려한 부분도 있고 장만원 캐릭터의 쓸쓸하고 애잔한 면도 있다”면서 “실제로 촬영장에서 만났을 때 굉장히 잘 만났구나 이 배우가 확실히 매력이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와 여진구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아이유는 “제가 먼저 캐스팅이 되고 여진구씨가 캐스팅됐는데 첫 만남에서 너무 준비도 잘돼 있더라”면서 “‘나도 정말 잘해야겠다’는 긴장감을 준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어 “감독님이 진구씨한테 복덩이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진구씨가 들어온 이후로 제작비 같은 문제들도 모두 다 풀렸다”며 “현장에서 진구씨가 주는 에너지가 정말 좋고 호흡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재밌을 거니까 봐달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은 그냥 재밌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확신을 갖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tvN ‘호텔 델루나’는 오는 1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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