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격수 김재호, 종아리 경련으로 들것 실린채 교체

  • 등록 2019-10-22 오후 9:07:23

    수정 2019-10-22 오후 9:12:22

두산 베어스 김재호.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도중 종아리 경련으로 들것에 실려 교체됐다.

김재호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회초 땅볼 수비를 마친 뒤 다리쪽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두산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점검한 뒤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김재호를 대신해 류지혁이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김재호는 시즌 내내 발목이 안좋은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도 발목에 압박 붕대를 감고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불편함을 느껴 붕대를 가위로 잘라내기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경련이 회복되면 2차전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김재호가 두산 내야 수비에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두산으로선 그나마 다행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김재호는 우측 종아리 경련으로 라커룸에서 아이싱을 받고 있다”며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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