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팀 활동 재계약에 거액 베팅…1인당 수십억 추정

  • 등록 2024-03-22 오후 5:52:42

    수정 2024-03-22 오후 6:20:02

블랙핑크(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멤버들과의 ‘팀 활동’ 재계약을 위해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무형자산 전속계약금으로 411억8500만원을 취득했다.

앞서 YG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 멤버 4인과 팀 활동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YG의 전속계약금 중 상당 금액이 블랙핑크 팀 활동을 지속을 위해 쓰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인당 수십억원대의 계약을 체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YG는 이날 이데일리에 “지난해 당사에서는 블랙핑크 뿐만 아니라 다수 IP에 대한 재계약 및 신규계약이 있었다”면서 “계약의 일체 사항에 관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해당 액수(약 412억)는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들은 팀 활동만 YG와 함께하고 개별 활동은 독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최근 블랙핑크 멤버 중 제니, 리사, 지수는 각각 개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 라우드, 블리수를 설립했다. 로제는 아직 개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전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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