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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후스포츠 등 현지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켐프의 트레이드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다저스는 외야수인 켐프와 포수 팀 페더로위츠(27)를 내주고 포수 야스매니 그란달(26)과 투수 유망주 조 윌랜드(24)·작 에플린(20)을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다저스는 아울러 켐프의 잔여연봉 1억700만 달러 가운데 3100만 달러를 보조하기로 샌디에이고에 약속했다.
다저스 입장에선 트레이드가 무산될 경우 상황이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마음이 떠난 켐프를 다시 받아들이기도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에서 받은 에플린을 필라델피아 유격수 지미 롤린스(37)와 바꾸는 추가 트레이드도 성사시킨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로부터 포수 데릭 노리스(25)를 받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노리스는 올시즌 오클랜드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127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 10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타격 능력은 뛰어나지만 수비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