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2014 MBN 여성스포츠 대상 수상

  • 등록 2014-12-22 오후 12:57:42

    수정 2014-12-22 오후 12:57:42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손연재(20·IB)가 제 3회 MBN여성스포츠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연재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손연재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부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5와 로만손 시계가 주어졌다.

올 시즌 리스본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11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사상 첫 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어 지난 10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쓰며 올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선수 자리에 올랐다.

손연재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었다. 금메달을 딴 후에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는데 연말에 이렇게 명예로운 상까지 받아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국내·외 대회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볼링여제’로 불리는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에게 돌아갔다. 이나영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인조와 3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스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볼링의 위상을 뽐냈다. 4관왕은 지난 1986년 서울대회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2010년 광저우대회 황선옥(볼링)에 이어 한국의 아시안게임 역대 4번째.

우수상은 여자농구 박혜진(24·우리은행)에게 돌아갔다. 올 초 정규리그에서 45개 자유투를 연속 성공해 여자 프로농구 신기록을 세우기도 한 박혜진은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의 정상 복귀에 힘을 더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여자 리드 세계랭킹 1위 김자인(26·올댓스포츠)은 탑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고, ‘우생순’ 신화를 재현한 핸드볼의 김온아(26·인천광역시체육회)가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 박승희와 박승주, 박세영 등 3명의 자녀를 모두 국가대표로 키운 이옥경씨가 특별상을, 미녀 펜싱 스타 남현희(33·성남시청)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종합편성채널 MBN이 제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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