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가 놓친 선수 베스트11 공개

  • 등록 2015-01-25 오후 9:55:49

    수정 2015-01-25 오후 10:00:2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노렸으나 성사되지 못한 11건의 계약들을 나열했다. 이 가운데는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공격수로는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파리 생재르맹), 디디에 드록바(36·첼시)가 뽑혔다. 매체는 호날두를 두고 벵거 감독의 가장 큰 후회(biggest regret)를 안긴 선수라고 표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메시가 16세 때 그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메시가 원치 않으면서 무산됐다. 메시는 이후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자리매김했다.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벵거 감독은 자신의 최대 실수 중 하나로 드록바와 계약하지 못한 것을 꼽았으며 과거 이브라히모비치에게도 관심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앙헬 디 마리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레스 베일(25·레알 마드리드), 클로드 마켈렐레(41, 은퇴), 야야 투레(31·맨체스터 시티)의 이적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디 마리아 영입에 사력을 다했으나 결국 ‘경쟁클럽’ 맨유에 빼았겼다. 그는 9년 전 디 마리아를 거의 무료로 데려올 수 있었으나 당시 디 마리아는 포르투갈행(벤피카)을 택했다.

벵거 감독은 베일을 놓친 것에 대해서도 ‘큰 실수’라며 후회했다. 그는 과거 아스널의 수비진 강화를 위해 홀딩의 정석을 보여주는 마켈렐레의 영입에도 공을 들였으나 결국 실패에 그쳤다. 벵거 감독은 한때 마켈렐레 영입 직전까지 갔었다고 회상했다.

벵거 감독은 수비수로서 빈센트 콤파니(28·맨체스터 시티)와 헤라르드 피케(27·FC바르셀로나)를, 골키퍼로는 페트르 체흐(32·첼시)를 영입 희망리스트에 올려봤으나 이 역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는 세스크 파브레가스(27·첼시)와 메시, 피케를 데려오려 했지만, 파브레가스만 데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르센 벵거가 놓친 선수 베스트11

1. 리오넬 메시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4. 디디에 드록바

5. 앙헬 디 마리아

6. 가레스 베일

7. 클로드 마켈렐레

8. 야야 투레

9. 빈센트 콤파니

10. 헤라르드 피케

11. 페트르 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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