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디 마리아로 카바니 정조준"

  • 등록 2015-03-23 오후 2:08:36

    수정 2015-03-23 오후 2:08:36

△ 에딘손 카바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앙헬 디 마리아(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체자로 이번엔 에딘손 카바니(28·파리생제르맹)가 지목됐다.

‘데일리메일’과 ‘유로스포트’ 등 복수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서 디 마리아를 보내고 카바니를 데려올 계획이다.

디 마리아는 최근 “맨유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며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매체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디 마리아의 인터뷰와 속내는 다르다고 꼬집었다. 디 마리아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며 특히 PSG에서 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매체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맨유의 상황도 이러한 예상이 나오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 이번 여름 라다멜 팔카오(29)는 맨유 완전 이적이 어려울 수 있다. 팔카오는 지난해 여름 맨유에 1년 임대됐지만, 20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어떠한 구단도 팔카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5970만 파운드(약 1018억 원)로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둥지를 튼 디 마리아도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여주긴 마찬가지다. 디 마리아의 바람대로 PSG행이 성사될 경우 맨유가 카바니를 얻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카바니가 합류하면 팔카오의 공백도 메워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맨유로선 아쉬울 게 없다.

맨유는 문전에서 위력적인 공격력을 뿜어낼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팔카오가 부진하고 로빈 판 페르시(31)마저 부상에 허덕여 공격력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카바니와 같은 공격수가 맨유 영입 희망리스트에 오른 이유다.

보도대로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서 디 마리아를 포기한다면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용단은 결국 실패로 결론 내려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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