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앙헬 디 마리아(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체자로 이번엔 에딘손 카바니(28·파리생제르맹)가 지목됐다.
‘데일리메일’과 ‘유로스포트’ 등 복수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서 디 마리아를 보내고 카바니를 데려올 계획이다.
디 마리아는 최근 “맨유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며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매체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디 마리아의 인터뷰와 속내는 다르다고 꼬집었다. 디 마리아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며 특히 PSG에서 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매체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지난해 여름 5970만 파운드(약 1018억 원)로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둥지를 튼 디 마리아도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여주긴 마찬가지다. 디 마리아의 바람대로 PSG행이 성사될 경우 맨유가 카바니를 얻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카바니가 합류하면 팔카오의 공백도 메워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맨유로선 아쉬울 게 없다.
보도대로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서 디 마리아를 포기한다면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용단은 결국 실패로 결론 내려지는 셈이다.
▶ 관련기사 ◀
☞ "I'm Back" 20주년, 조던의 비화 3가지
☞ 아이버슨 "웨스트브룩, 날 연상케 한다"
☞ 인터뷰로 본 델 피에로의 찬란한 축구인생
☞ 美 포브스 "르브론 농구화, 매출액 1위"
☞ 클루이베르트 "메시·호날두 다음은 로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