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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 시작된 쿡방(cook과 방송을 합한 조어)이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이제 지상파에서도 손대고 있다. 쿡방 예능이 정착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범람하는 터라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KBS는 “우리가 쿡방의 원조”라 외치며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코너 ‘야간매점’을 확대했다. MBC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백종원 셰프를 출연시켜 재미를 봤으며 하차 후에는 오세득 셰프를 급파했다. SBS는 백종원 셰프를 중심으로 이휘재, 김준현을 더해 ‘백종원의 3대 천왕’이라는 새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교육방송인 EBS도 쿡방에 손을 댔다.
각 방송사가 모두 쿡방 제작에 뛰어들면서 셰프의 몸값은 점점 뛰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각기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에 한 셰프가 등장하는 일도 일어났다. 6월 15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은 최현석, 이연복 셰프를 집중 조명했는데 동시간대 전파를 탄 SBS ‘힐링캠프’의 게스트 역시 같았다. 심지어 방송 직전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겹치기 출연 논란이 일 수 있었다.
방송가의 한 관계자는 “쿡방이 대세라지만 유사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것은 우려스럽다”라며 “인기 있는 셰프가 소수이다 보니 이들을 섭외하려는 움직임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정에서 불협화음도 나온다. 프로그램 제작에는 충분한 내부 검토가 필요한데 트렌드를 쫓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생기는 부작용이다”고 말했다. 계속 과열된다면 쿡방 인기가 식는 것도 그만큼 빠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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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송 중인 쿡방 예능프로그램 | |
KBS | ‘해피투게더’ |
MBC | ‘마이 리틀 텔레비전’ |
SBS | ‘3대 천왕’ |
EBS | ‘국제식당’ |
JTBC | ‘냉장고를 부탁해’ |
TV조선 | ‘앞치마 휘날리며’ ‘간편밥상’ |
채널A | ‘구원의 밥상’ |
tvN | ‘집밥 백선생’ ‘삼시세끼’ ‘한식대첩’ ‘수요미식회’ |
O‘live 채널 | ‘올리브쇼’ ‘비법’ |
SBS Plus | ‘셰프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