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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LG는 31일 1대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SK 우완 정통파 투수 문광은(30)이 LG로 이적한다. 대신 LG 내야수 강승호(24)가 SK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SK는 병역 의무를 마친 내야수 자원 보강을 고민하던 중이었다. 반면 LG는 즉시 전력감 불펜투수가 필요했다. 결국 두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강승호는 2013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그해 1라운드(전체 3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젊은 내야수로서 우수한 신체 조건(179cm 77kg)을 갖추고 있다. 준수한 타격 능력은 물론 내야 멀티 포지션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
1군 통산 14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3, 5승 12패 3세이브 17홀드의 성적을 올렸다. 올시즌은 퓨쳐스리스에서 19경기에 등판해 3승 4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