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남은 26일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엄청 축하할 일이다”이라고 뉴스1에 전했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4년 결혼해 미국에서 결혼생활을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87년 이혼한 바 있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그는 특히 “윤여정의 수상이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라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자중)해야지”라고 말했다.
또 “지난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수상에 이어 윤여정 배우의 수상까지, 이제 한국 문화가 아시아권 문화를 선도한다는 의미 아니겠나”며 “너무 뿌듯하고,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고 정말 대단하며 우리가 이렇게 멋진 나라에 살고 있다는 긍지를 느낄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농장 개척에 나서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윤여정은 딸의 가족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는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