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스포츠’와 ‘CBS 스포츠’ 등 미국 유력 스포츠 언론들은 16일(한국시간) “제임스가 경기 시간 축소보다는 경기 수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제임스는 최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시간보다는 경기 수를 줄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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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NBA 사무국은 “오는 20일 브루클린 네츠와 보스턴 셀틱스의 2014-2015 NBA 프리시즌 경기를 기존 48분이 아닌 44분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 시간 축소 운영을 시험 점검해 기존 경기 방식과의 차이점을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한 시즌이 과도하게 많은 경기들로 구성돼 있어 선수들의 부상위험이 높아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양질의 경기를 펼쳐 보일 수 없어 리그 입장에서도 좋을 게 없을 것이고 전했다.
경기수 축소안에 찬성 표를 던지고 있는 이들은 제임스 외에도 더 있다. 우선 데이빗 블랫 클리블랜드 신임 감독은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며 제임스의 생각에 동의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덕 노비츠키(36·댈러스 매버릭스)도 기존의 82경기에서 65경기 내외로 경기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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