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꺾고 A조 1위로 결승행...여자골프 국가대항전

  • 등록 2016-07-24 오후 11:25:12

    수정 2016-07-24 오후 11:25:12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유소연(왼쪽)과 김세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A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호주에 2승을 거둬 승점 4점을 보탰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승점 8점을 얻은 한국은 조 1위에 올라 싱글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014년 제1회 대회 때는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낙뢰와 폭우로 대회 셋째날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결국 대회 마지막 날 호주와의 경기를 치러 힘겹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김세영(23·미래에셋) 조는 호주의 카리 웹-레베카 아티스와 대결에서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로 승리했다. 유소연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양희영(27·PNS창호)-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호주 교포로 짝을 이룬 이민지(20)와 오수현(20)을 1홀차로 꺾고 승점 2를 보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25일 새벽 싱글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결승전에는 A조 1위 한국과 A조 2위 대만(승점 7), B조 1위 잉글랜드(승점 9), 2위 미국(승점 7), 와일드카드인 B조의 일본(승점 4)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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