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사업가' 이승철, LPGA 스타들 앞에서 갈라쇼 무대

  • 등록 2014-10-16 오후 2:54:02

    수정 2014-10-16 오후 2:54:02

이승철(사진=진엔원뮤직웍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최근 골프공 사업 병행에 나선 가수 이승철이 세계적인 골프 스타 7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라쇼 무대를 개최했다.

이번 갈라쇼는 15일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프로암대회 시상식 겸 만찬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갈라쇼에는 미셸 위, 크리스티 커, 렉시 톰슨, 펑샨샨, 리디아고, 수잔 페테르센, 폴라 크리머, 청야니 등 해외 유명 프로골퍼들과 박인비 김효주 박세리 유소연 등 메이저 대회 챔피언 출신 한국 스타까지 포함해 7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암 대회는 본격적인 경기 직전 주최사의 초청으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코스를 살펴보는 행사다. 이승철은 이날 오전 프로암 대회를 마치고 16~19일 정식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들을 위해 따로 갈라 축하 무대를 마련했다.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승철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녀시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을 열창했다. 특히 이날 이승철은 뉴질랜드 교포 출신의 신예인 리디아고의 신청곡이라면서 ‘마이 러브’를 선사하기도 했다. 국내외 유명 골프 스타들은 이승철의 빼어난 라이브 무대에 잇따라 박수를 보냈다.

이승철은 무대 도중 “25년간 골프를 즐겨왔다. 골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골프공을 제작하게 됐고, 이번 대회에 후원사 자격으로 참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 영광스럽다”며 “16일부터 있는 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무대가 끝날 무렵 골퍼들은 자리에서 일어서 앙코르를 연호하는 등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승철은 ‘소리쳐’ ‘희야’ 두 곡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축하 공연에 앞서 이승철은 크리스티 커를 비롯한 골프 스타들과 내빈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미셸 위는 “어머니가 이승철 씨의 팬”이라면서 행사에 함께 참석한 어머니를 소개시킨데 이어 이승철과 어머니의 사진 촬영을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중국 골퍼 펑샨샨은 이승철을 알아보고 해외파 골퍼들에게 이승철에 대해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골프공 ‘디아만테’를 내며 골프사업가로 변신한 이승철은 이번 LPGA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면서 ‘디아만테’의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대회 기간에 주요 코스마다 ‘디아만테’ 간판이 세워지고, 대회장 다수에 골프공이 진열된다. 또 LPGA 투어 상금 랭킹순 58명 등 78명의 세계 골프 스타들은 연습시 디아만테 공을 사용해볼 수도 있다.

디아만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골프 스타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골프 마니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무이한 LPGA 대회로 세계 유수의 골프 스타들이 한국을 찾았고, 세계 골프 채널 대부분이 이 대회를 라이브로 중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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