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모든 프로그램 하차 "각종 의혹, 법정에서 해소"

  • 등록 2015-08-20 오후 1:57:10

    수정 2015-08-20 오후 1:57:10

방송인 강용석.(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강용석은 20일 오전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습니다”라며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 만으로도 제가 더는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겠습니다”며 “제작진과 동료 출연자, 시청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최근 모 여성파워블로거 A씨와 불륜설에 휘말렸다. A씨의 남편인 B씨는 강용석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고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또 JTBC 방송프로그램 ‘썰전’의 출연을 막아달라며 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강용석은 이를 부인했으나 홍콩 등 여행지에서 찍혔다는 사진을 비롯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이 공개되는 등 진실공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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