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어’ 고진영, 하이트진로와 3년 후원 계약 체결

  • 등록 2017-01-04 오후 12:06:34

    수정 2017-01-04 오후 12:10:17

고진영(오른쪽),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고진영(21)이 하이트진로와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고진영과 3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이트진로는 단일 스폰서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이자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개최해오고 있다. 고진영이 2016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LPGA투어 대상까지 받게 됐고, 하이트진로 측은 이를 인연으로 고진영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고진영도 주니어 시절부터 ‘롤모델’로 여겨온 전 하이트진로 간판 선수 서희경을 따라 하이트진로와 계약하길 원했다.

고진영은 “아마추어로 처음 출전한 프로대회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다. 5년 후 우승도 하고 소속 선수까지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날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준원(30)과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한 박준원은 “올해 한국, 일본 투어를 병행해 많은 것을 느꼈는데 2017년에는 하이트진로의 유일한 남자 선수로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원은 지난 2014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 일본 JGTO투어 ISPS한다글로벌컵에서도 우승해 한일 통산 2승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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