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트와이스, 라이벌로 부르기는 싫지만…"

  • 등록 2017-03-07 오후 3:23:04

    수정 2017-03-07 오후 3:23:04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자극이 되는 동료가 있다는 건 좋은 일 같아요.”

그룹 여자친구가 트와이스에 대한 언급에 이 같이 밝혔다.

여자친구는 7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라이벌로 트와이스가 꼽힌다’는 말에 “데뷔 연도가 같아 친하게 지내는 친구다. 좋은 동료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트와이스는 활동기간이 겹친 적은 없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지난해 1월 ‘시간을 달려서’로 각종 기록을 세우자 트와이스가 4월 ‘치얼 업’으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여자친구가 7월 ‘너 그리고 나’로 활동한 뒤 트와이스가 10월 ‘TT’로 활동하면서도 두 그룹은 지속적으로 비교가 됐다.

이번에는 트와이스가 ‘Knock Knock’로 활동하며 차트 정상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6일 타이틀곡 ‘핑거팁’을 발표하고 컴백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여자친구는 컴백 당일 5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7일 오전에도 3개 차트 1위를 유지하며 트와이스와 대결구도를 이어갔다.

여자친구는 “트와이스를 라이벌이라고 칭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서로 콘셉트가 다른 그룹들인 만큼 대중에게 차별화된 매력으로 어필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자극을 주는 존재라고 했다. 여자친구는 “라이벌이 없는 것보다는 서로 더 열심히 연습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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