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신성록, 소시오패스 살인마 연기 '유인영 죽였을까'

  • 등록 2013-12-27 오후 6:53:47

    수정 2013-12-27 오후 6:53:47

배우 신성록이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신성록이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성록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재벌가 아들로서 성실한 듯 보이지만 자신의 성공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은 제거하는 반전 캐릭터다. 특히 그는 첫 회부터 연쇄살인범임을 예고하며 두 가지 얼굴로 등장해 소시오패스 성향을 보이고 있다.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특징으로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또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 조절이 뛰어나다. 겉으로는 매우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매우 계산적이다.

앞서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사회 부적응자다. 사회에 잘 어울리고 교묘하게 묻혀 있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죄책감을 전혀 갖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나만의 소시오패스 연기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악역 도전에 남다른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에서 한유라(유인영)는 이재경(신성록)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하려다 의문의 죽음을 맞아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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