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탈퇴 JYP 입장 "소희 빼고 선예 예은 유빈은 재계약"

"소희는 연기자 전념. 개인 의견 존중하겠다"
  • 등록 2013-12-11 오후 3:25:19

    수정 2013-12-11 오후 3:27:11

원더걸스 멤버 소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원더걸스 소희 탈퇴 여부에 대해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본사 소속 아티스트인 Wonder Girls의 멤버인 선예,예은,유빈은 본사와 재계약에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점을 말씀드립니다.(선예, 예은, 소희는 12월 21일 계약만료, 유빈은 내년 9월 계약만료)”라고 적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소희는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하여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Wonder Girls의 활동 계획은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에 따라 그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Wonder Girls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고 끝을 맺었다.

JYP엔터테인먼트 공지 글.
소희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스크린 스타들을 다수 보유한 모 연예기획사와 극비리에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 때문에 가수가 아닌 배우로 새로운 연예생활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낳았다. 특히 6년간 JYP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던 소희가 미팅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져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닌가 추측됐다. JYP엔터테인먼트 공지 글을 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소희의 홀로서기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소희는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소희는 지난 8월 kBS2 드라마 ‘HAPPY! 로즈데이’로 병든 어머니 대신 꽃집을 운영하는 스물한 살 아름 역을 맡아 연기자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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