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벵거 자질 도마 “박주영은 왜 계약?”

  • 등록 2014-09-19 오후 4:50:19

    수정 2014-09-19 오후 4:53:3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64·아스널 FC)의 자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메수트 외질(25) 활용법과 아스널의 부진한 성적을 둘러싸고 그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18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이즐링턴가제타’는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웹진의 주간 칼럼을 통해 벵거 감독을 비판했다. 매체는 벵거 감독을 향해 그간 아스널의 문제점을 해결할 의지가 있어왔는지 물었다.

특히 벵거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수 영입과 구시대적인 전술, 결단력 등을 문제 삼았다. 칼럼니스트는 “지난 여름 수비수나 수비 미드필더 등 아스널에 필요한 자원을 왜 보강하지 못했는지 알고 싶다”며 “도대체 왜 박주영과는 계약을 했었는지 묻고 싶다”고 적었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여름 이적시장 종료 직전 프랑스 리그1의 릴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차 이동하던 중 벵거 감독의 전화를 받고 아스널과 전격적으로 입단 계약을 맺었다. 계약 과정이 극적이었던 만큼 박주영에 대한 현지 언론의 기대감은 높았다. 그러나 박주영은 부진을 거듭,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아스널서 방출됐다.

칼럼니스트는 “그렇게 훌륭하고 영리한 사람이 왜 그런 일들로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들고 있는지 알고 싶다”며 벵거 감독의 지도력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벵거 감독에 대해 애정을 나타내면서도 아스널의 현 상황에 답답해하며 그 책임은 벵거 감독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스널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초반 1승 3무 승점 6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첼시와의 승점 차는 6점 차나 벌어졌다. 시즌 초반이지만 경기력이나 팀 내부 상황 등을 종합해볼 때 아스널은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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