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소녀시대 8인 체제"..제시카 탈퇴 공식입장

  • 등록 2014-09-30 오후 1:34:47

    수정 2014-09-30 오후 1:46:05

소녀시대 제시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카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와 소녀시대의 8인 체제 활동을 공식 발표했다. 제시카는 지난 봄에 소속사 앞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며 “그러나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됐다”며 “향후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제시카는 이날 오전 5시께 SNS(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퇴출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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