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를란 “팔카오는 톱 공격수, 시간이 필요”

  • 등록 2015-01-23 오후 9:38:06

    수정 2015-01-23 오후 9:38:06

△ 라다멜 팔카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몸을 담았던 디에고 포를란(35·세레소 오사카)이 라다멜 팔카오(28·맨유)에 대해 믿음을 나타냈다.

영국 축구통계 전문매체 ‘스쿼카’는 23일(한국시간) ‘더 내셔널’의 보도를 빌어 “포를란이 팔카오가 유럽 최고의 공격수라는 사실에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포를란은 ‘더 내셔널’에 직접 기고한 칼럼에서 “센터포워드로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올 시즌 다소 부진한 팔카오를 애써 두둔했다.

포를란은 “팔카오는 지난 5개월간 1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게다가 선발 출전은 8경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팔카오의 출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팔카오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더 주어져야 한다면서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를란은 “꼭 맨유가 아니더라도”라며 팔카오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팔카오는 맨유 완전 이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현재 리버풀과 유벤투스 등 각 리그 명문 클럽들이 팔카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팔카오가 남은 시즌 동안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촉각이 곤두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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