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 2위로 AFC챔스 16강 진출...가시와와 16강

  • 등록 2015-05-05 오후 11:15:49

    수정 2015-05-05 오후 11:16:34

수원 삼성 레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수원 삼성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베이징 궈안과 치열한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조 1위 베이징 궈안과 승점은 같지만 베이징 궈안과의 상대전적에서 뒤져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16강 상대는 E조 1위인 가시와 레이솔로 결정됐다.

공교롭게도 선제골은 베이징 궈안의 공격수 데얀의 발끝에서 나왔다. 몇년전까지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데얀은 전반 25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수원은 불과 1분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수원의 레오가 전반 26분 이상호의 해딩 패스를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 후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로 연결했다.

동점골 이후 수원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2분 레오가 드리블 돌파에 이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에 맞았다.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온 볼을 재차 카이오가 다시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번의 공격 찬스에서 두 번이나 골대를 맞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운이 따르지 않는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전에도 수차례 베이징 궈안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수원은 이날 염기훈, 정대세 등 주전들을 쉬게하는 등 한결 편안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체력 안배를 하면서 오는 다가올 K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선수 운용에 여유를 갖고 나설수 있게 됐다.

한편, 수원은 가시와를 상대로 19일 홈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뒤 26일에는 원정에서 2차전을 벌이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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