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사장, '출구조사 무단 사용 혐의'로 경찰소환 통보..직접 나설까

  • 등록 2015-06-12 오전 11:13:05

    수정 2015-06-12 오전 11:13:05

손석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손석희 사장은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로부터 소환 통보를 서면으로 접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앞서 몇 차례 소환 통보를 했는데 이뤄지질 않았다”며 “이번엔 일정을 조율해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사장은 오는 19일 경찰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손 사장이 경찰 조사에 임할 적당한 인사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있는 분위기다.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아직 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만약 더 적절한 상황에서 조사에 응할 사람이 있다면 손 사장 외 다른 인사가 갈 수도 있는 문제”라며 “이런 부분은 비슷한 경우에 있어서 누구나 거치는 회의이고 논의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JTBC는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20억원 넘게 들인 출구조사 예측 결과를 JTBC가 인용 보도 하지 않고 사전에 몰래 입수했다는 주장이다.

JTBC 측은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MBC 출구조사 보도 후 인용했으며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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