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부상' 김민우-곽태휘 대신 슈틸리케호 합류

  • 등록 2017-03-16 오후 4:42:16

    수정 2017-03-16 오후 4:50:12

전북 현대 김보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보경(전북)이 부상으로 빠진 김민우(수원), 곽태휘(서울)를 대신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A대표팀 3월 월드컵최종예선 관련 김민우와 곽태휘의 부상으로 김보경을 대체발탁한다”고 발표했다. 김민우는 허벅지 부상, 곽태휘는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3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보경을 예비명단에 올려놓았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의 플랜B는 김보경”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소집되는 가운데 오는 23일 중국 창사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시리아를 상대로 서울에서 최종예선 홈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은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동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16명이 본진으로 19일 중국 창사로 떠난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지철, 지동원은 중국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기성용과 손흥민은 20일 중국 현지에서 합류하고 19일에 K리그 경기 일정이 있는 이정협과 허용준은 20일 아침 일찍 중국으로 떠난다. 가장 마지막으로 21일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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