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웃찾사’ 폐지? 개그 의지 꺾는 SBS 안타깝다”

  • 등록 2017-05-25 오전 7:00:00

    수정 2017-05-25 오전 7:00:00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개그프로그램을 홀대하는 SBS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재우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웃찾사’의 제작 중단으로 후배 개그맨들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개그맨을 믿지 못하는 SBS의 제작 시스템이 가져온 패착”이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재우는 “개그프로그램은 제작진과 개그맨의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웃찾사’는 그렇지 못했다”며 “개그맨 선배이자 한때 SBS에 몸담았던 일원으로서 현재 상황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재우는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2000년대 중반 ‘웃찾사’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후 SBS를 떠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경쟁사의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밥 한번 먹자’에 출연해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는 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장수 개그 프로그램인 ‘웃찾사’의 제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재정비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알렸으나 사실상 폐지에 가깝다는 업계의 의견이다.

이용식 등 원로개그맨들은 1인 시위 등 다양한 방식으로 SBS를 비판했다. 개그맨의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이유다. 엄용수 한국코미디언협회장은 지난 22일 SBS를 찾아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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