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 "'초통령' 이제 민망...팬이었던 초등생, 군대간다더라"

  • 등록 2020-02-18 오후 5:22:43

    수정 2020-02-18 오후 5:22:43

크리에이터 도티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가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는 자신의 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도티는 “사실은 지금 초통령이 어색하다. 저도 횟수로 8년차다 보니 이제 다 컸다. 한 팬이 보낸 메일을 봤는데 군대 간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요즘에는 초등학생들한테 반응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도티는 “그렇지는 않은데 초통령 수식어는 조금 부끄럽다. 요즘에는 ‘흔한 남매’가 유명하지 않느냐. 저는 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답하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자 이날 스페셜DJ를 맡은 유민상은 “아이고, 배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차기 유튜브 스타로 김구라를 꼽았다. 도티는 “우리 구라 형님이 최근에 디지털 미디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더라”라며 “최근 두 개의 계정을 오픈했다. 아들 그리와 함께 하는 계정과 골프에 관한 것인데 조회수가 잘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심이 많은 만큼 ‘여러 가지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많지 않으실까’라고 생각해서 차세대 유망주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도티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도티는 회사에 소속된 크리에이터는 약 400명이며, 그들의 활동을 돕는 정직원이 약 220명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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