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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인 큐레이터 송자호 씨가 앞서 보도된 음주, 뺑소니, 역주행, 감금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0일 오전 MBN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을 한 유명 기업인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송자호는 “음주운전 한 것을 정말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잘못한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변명이 될 것 같아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잘못을 반성하려고 했는데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는 것들이 있어서 죄송한 상황에서도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앞서 송자호의 음주운전을 보도한 매체는 그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나서 그대로 주차장을 빠져나가 대로변을 질주했다고 전했다. 이후 일부 매체는 송자호가 ‘뺑소니’를 했다고 보도를 했다.
그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은 긁은 것은 맞지만, 긁은 차량은 주차된 차량이기 때문에 뺑소니가 아닌 물피도주로 보는 것이 맞다. 송자호는 이에 대해서도 “그때 차를 긁었다는 걸 인식하고 보험 처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사거리까지 질주한 뒤 역주행을 했다는 것에 대해 “대로변을 역주행 한 것이 아니라, 일방통행을 구간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자호는 경찰이 차에 함께 탄 여성이 내려달라고 했지만 이를 무시한 사실도 확인하고 감금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인 것에 대해 “차에 함께 탄 여성 분은 일 때문에 만난 거래처 대표님”이라며 “그 대표님이 경찰에도 감금 사실이 없다고 말을 하셨고 문제가 없다고 말을 하셨다”고 알려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송자호는 지난 2019년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한편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규리는 지난 2007년 그룹 카라로 가요계에 진출해 ‘프리티 걸’, ‘허니’, ‘루팡’, ‘점핑’ 등 수많은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화 ‘각자의 미식’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송자호는 동원건설가의 장손으로 알려졌다. 보스톤 월넛힐 예술학교에서 파인아트 전공을 한 후 지난 2016년부터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푤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