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스태프 포상휴가..배우들이 사비 들여 마련

  • 등록 2013-11-12 오후 2:04:28

    수정 2013-11-12 오후 2:04:28

비밀 포상휴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KBS2 수목 미니시리즈 ‘비밀’의 출연 배우들이 스태프를 위한 포상휴가를 쐈다.

지성과 황정음의 제안으로 시작된 ‘비밀’ 스태프 100여 명의 필리핀 휴가가 배수빈, 이다희 등 주요 배우들의 ‘통큰 한턱’으로 성사됐다.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배우들은 개인 스케줄과 미리 잡힌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 여행을 가진 못한다”며 “하지만 촬영을 위해 고생한 스태프는 쉬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배우들이 사비를 들여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밀’ 출연 배우들 중에서도 지성과 배수빈은 드라마 종방과 함께 미뤄둔 신혼여행을 예정하고 있다. 지성은 배우 이보영과 지난 9월 결혼 후 ‘비밀’ 촬영을 위해 신혼여행을 미뤘다.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배수빈 역시 지난 9월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비밀’ 종방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비밀’은 전국시청률 17%를 돌파, 올해 KBS에서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굿 닥터’ 다음으로 높은 시청률 성적을 기록했다. ‘톱2’에 랭크돼 있으며 현재 종방 2회를 남겨두고 격정 멜로의 끝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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