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19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23 20-25 25-23 27-29 15-5)로 눌렀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흥국생명은 GS칼텍스전 승리를 통해 달라진 면모를 과시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신임 감독은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흥국생명은 1세트 22-21로 앞선 상황에서 주예나의 빠른 공격과 김혜진의 이동공격으로 점수를 추가해 기선을 제압했다.
GS칼텍스는 쎄라 파반과 이소영, 한송이의 공격이 살아나며 2세트를 따냈지만 수비 조직력을 되찾은 흥국생명은 고비 때마다 터진 주예나의 오픈공격으로 3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눈앞에 뒀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상대 서브와 공격을 받아준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