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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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양희영(26)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로 올라섰다.
1일 태국 촌부리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2일 새롭게 집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점 4.78점을 받아 지난주 16위에서 10위로 6계단 상승했다.
양희영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5에 진입하는 맹활약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평점 10.60점으로 세계 1위 자리를 거뜬하게 지켜냈고, 박인비(27·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펑산산(중국)이 2∼4위로 뒤를 따르고 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5위가 되면서 미셸 위(26·나이키골프)는 6위로 밀렸다. 혼다 타일랜드 공동 23위 무난하게 데뷔전을 마친 김효주(20·롯데)는 8위에서 7위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자리를 바꿨다.